이벤트배너01이벤트배너02이벤트배너03이벤트배너04이벤트배너05이벤트배너06

컨텐츠 바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공지사항

공지사항

공지사항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2.18일 이야기
작성자 통큰미디어 (ip:)
  • 작성일 2016-02-18 11:15:1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366
  • 평점 0점



출근 길에 갑질 논란에 대한 뉴스를 들었습니다.

갑질 논란이라는 단어 자체가 매우 거북하게 들리지만

동시에 옛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일본 호텔에서 머문적이 있었는데,

그 날이 오전이었을 것입니다.


식사를 하러 외부에 나가는 길에

복도에서 연로하신 분이 청소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평소 같았으면 그런가보다 하고 지났을 법한데,

갑자기 저에게 90도 인사를 하더라고요.

한국이었으면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하고 넘어갔어야 했지만,

"はい" 라는 말과 함께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그 뒤에 밀려오는 아차하는 마음은 돌이킬 수가 없더라고요.

돌아가서 다시 인사하는 것도 이상하고 그래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지난 일이지만

그 날 즐거워야 할 여행 중에 계속 담아두고 있었던 일이고 그때 느꼈던 찝찝한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그 분은 자신이 일하는 호텔에서 으례하는 인사겠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고 외국인 신분으로 와서 무례하게 대했다는

생각이 앞서더라고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상대가 무릎을 꿇는 행위가 매우 거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자리가

상석이나

어른을 모시는 자리,

심지어 새해 인사를 주고 어른이 주는 말씀을 들을때에도

'굳이 무릎을 꿇어야 되나?' 라는 생각이 들을 정도로.



그런데 어떤 일에도 막론하고

상대를 무릎을 꿇리다뇨.





ㅡ.


갑과 을은 지구인이 하나가 되기까지

분명 있는 위치입니다.



또.

손님은 왕입니다.

이건 사장이 손님을 응대할 때의 마음가짐이죠.



하지만 손님이 왕 노릇을 하려고 하는건 상호간의 결례라고 생각됩니다.


인간사의 모든 것은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통해 이뤄지죠.


하지만 내가 상대의 위에 군림하려는 것은

내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제 다음 세대.

그 후 세대에도

이런 문제가 계속 되어질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조금 먹먹해지네요.



여하튼

일을 하다가

지금아니면 기록을 못할거 같아 생각나는 대로 써봤습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